다낭 황제 투어 풀빌라, 에코 체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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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다낭을 잘 즐기고 온 1인입니다. 3인팟으로 유흥 투어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을 주로 가다가 이번이 다낭 체험판이었는데 너무 잘 즐기고 와서 다음에도 다낭 가려고 후기남깁니다.(후기남기면 돌쇠님이 다음에 디스카운트 많이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흠흠..)
친구들 모두 해외여행을 자주 가서 해외에서 자유투어로 저희들끼리 알아서 잘하기 때문에 황제 투어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풀빌라 3박 예약 진행했고, 빨간그네 1회, 에코걸 1회, 가라오케 1회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호텔은 아무래도 1인 1룸이고 다같이 놀러왔는데 즐기지 못하니까 풀빌라로 예약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해외다 보니까 혼숙 이런것도 염려되는 부분도 있고 해서 실장님께 다 맡겼고요. 3베드룸에 수영장까지 있는 빌라 포함해서 1박 1인 10~15만원내로 해결됐습니다. 숙소는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고급져서 놀랐습니다. 저도 동남아는 여러번 다녀봤지만 5성급 리조트 풀빌라도 동남아 감성에 그만저만했기 때문에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왠걸.. 들어가자마자 물이 안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니 바로 직원이 와서 1초만에 해결해주시더라고요.. 이럴거였으면 그냥 알려만 주셨으면 됐을텐데 하는 미안한감도 들었습니다. 문제 있거나 하면 바로바로 말씀주시면 해결이 된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괜히 빌라 집주인이랑 되지도 않는 언어로 의사소통하면서 힘빼기 싫었거든요
첫날은 가라오케랑 에코걸 뭘로 갈까 고민하다가 가라오케로 셀렉했습니다. 가라오케는 준코 가라오케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3인이었는데 잘챙겨주신다고 너무 큰방을 주셔서 (제 친구랑 최소 5미터는 넘게 떨어져있어서 의사소통하는데 힘들것같아서) 방을 작은방으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바로바로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희 차례가 되었다고 초이스를 보러가자고 하는데 속으로 비명소리가 나왔습니다. 70명정도..? 정확히 세알려 보지는 못했지만 큰방에 약 70명은 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콩까이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방을 다 돌면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해서 손님들이 대형방으로 가서 픽한 뒤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친구 한명은 너무 부담스럽다고 한명 초이스한 뒤에 방으로 서둘러서 후다닥 가더라고요 .... ㅋ 저는 그래도 아침6시까지 같이 있어야되는데 신중하게 고르고 싶어서 차근차근히 둘러봤습니다. 저는 힙이랑 바스트 쪽으로 많이 보는 편이라 유흥 고수 매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외모도 그냥저냥 괜찮고 상의가 큼지막한 친구로 픽했습니다. 운이 좋았던건지 제 친구는 한국말을 꽤해서 휴대폰 없이도 소통이 잘 되었네요.,. 핸드폰으로 소통하던 친구가 아 부럽다고 자기도 에코걸은 한국말 잘하는 친구로 픽하겠다고 얘기합디다 . 왠지 모를 자부심이 드네요 ㅋㅋㅋ 가라오케에서 소맥으로 몇번 말아먹으니 술이 동강나더라고요.. 어차피 저희가 숙소에 장을 엄청 봐왔기 때문에 숙소로 가서 더먹기로 했습니다. 숙소에 소주 한박스, 맥주 두박스 사다놓았습니다. ㅋㅋㅋ 한가지 망한점은 첫날에 너무 달리느라 술이 떡이 돼서 뒷마무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크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애들이 다 마인드가 괜찮아서 내상당하지 않은 걸로 만족합니다.
아침에 애들은 집에 알아서 잘 가더라고요.. 택시비하라고 팁 좀 챙겨줬습니다. 에코도 실물 초이스를 본다고 했습니다. 점심에 설렁탕가게 같은 한식집가서 뼈다귀 해장국 한그릇 뚝딱하고 (여기 한식집 정말 맛집이더라고요,, 이름이 잘 기억안납니다) 마사지 두시간짜리 받았습니다. 두시간짜리를 받아도 인당 5만원돈 밖에 안한다는 아주 굿! 마사지는 매일 받아야 다낭에 온 뽕을 뽑겠더라구요. 에코걸도 미케비치쪽 근처의 호텔 5층에서 초이스를 봤습니다. 에코걸애들이 확실히 더 이쁘다? 이런 느낌은 드네요 초이스 하고 싶은 친구가 여럿 됐습니다. 이번은 너무 많지는 않았고 40명정도 봤습니다. 이 정도 보는게 오히려 저는 초이스하기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세명 다 속전속결로 초이스를 빠바박 해버리고 인사나눴습니다. 이번에도 친구놈 에코 한명만 한국말을 잘하더라고요 . 그래도 팀내에서 한국말 잘하는 친구 한명만 있으면 지들끼리 알아서 통역도 해주고 뭐해주고 해서 편합니다. 실장님이 들어오셔서 애들 홀복말고 평상복으로 옷 체인지 하고 바로 나가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1층에서 나와서 만났습니다. 해산물레스토랑 집 가려고 에코한테 추천받아서 그길로 곧장 향했습니다. 뭐 크래이피쉰지 먼지 이것저것 다시켜가지고 한상 뚝딱 했습니다. ^^ 애들데리고 클럽가서 클럽에서 술 마시면서 노는데 한국남자들이 참 많더라고요. 파트너 있는 친구들은 저희뿐이라 좋았네요 ㅋㅋㅋㅋ 나머지들은 그냥 남정네들끼리 가만히 서있더라는... ㅋㅋ 클럽에서 놀고 숙소로 들어가서 3차! 까지 하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친구 파트너 에코한국말잘하는 친구 걔는 좀더 데리고 있고 싶다고 실장님게 말해서 24시간으로 바꿨어요 ..허허~ 그리고 갑자기 둘 하나 모임이 쪼갈라져서 다녔더라는... 그리고 그날은 술을 너무 달린관계로 빨간 그네를 내일 하자고 하고 관광이랑 휴양 좀 즐겼습니다. 비치 앞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시키고 바다 보면서 가만히 있으니까 그간 몇개월간 직장 스트레스, 등 피곤이 싹 가시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공항 출국이 11:30이었고 저녁 식사하고 마무리로 빨간그네로 갔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너무 컸습니다. 에코걸 파트너랑 잘로 교환을 했는데 계속 더놀자고 연락오더군요 .. ㅋ 가기 싫었네요 . ㅋ 그래도 할건하고 가야쥬~ 빨간 그네 가서 초이스를 봤는데 8명정도 있었습니다. 마땅히 존예!는 없었는데 고만고만 ~ 괜찮았습니다. 안에서 밖이 안보이는 초이스라길래 덜 부담스러웠어요 ㅋㅋ 가라오케도 이런 시스템이면 너무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ㅋㅋ 초이스 끝나는 순간 아가씨가 나와서 제 팔짱을 딱 끼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전체 코스가 다 동반샤워가 있더라고요. 샤워 한번 딱!!! 깨끗하게 저를 씻겨줍니다. 그리고 뒷 마무리 후 건전마사지 60분까지!! 아주 좋은 코스 였습니다.
나와서 공항가는데 다들 말이 없더라는 .. ㅋㅋㅋ 다들 저랑 같은 생각이었을 겁니다.. 한국가기싫다.. 집에 가기 싫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낭 공항은 정말 작아서 편했습니다. 시내랑 공항도 엄청 가까워서 부담이 적네요 .. 나트랑은 시내랑 공항이랑 한시간은 족히 걸리던데 ㅡㅡ 나트랑은 두번 다시 안갈겁니다.. 유흥의 불모지입니다. 나트랑 티켓 구매하신분들 그냥 다낭으로 체인지 하세요 ㅋㅋㅋ 그게 답입니다.
한국 와서 일하다가 다낭에서 좋은 추억 주신 실장님 후기 부탁으로 끄적거려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가면 서비스 많이 주세요 실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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